통영시,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통영소식]

통영시,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통영소식]

기사승인 2023-07-31 15:06:55
경남 통영시는 최근 바다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집중호우 등 강수량이 많아 적조·고수온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황토 및 장비 확보 등 적조·고수온방제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을 지도·점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 영향으로 올여름은 평년(30년 평균, 26.2℃) 대비 0.5℃~1℃ 내외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적조예비 주의보는 8월 초순경 적조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고수온 주의보는 지난 28일 오전 11시에 발령됐다.


통영시에는 현재 417어가 115개 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돔 등 어종별로 약 1억27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방제활동을 펼치기 위해 황토 3만4300t, 황토살포기 8대를 확보해두고 7월부터는 어업지도선 등을 동원, 주 2회 적조 선제 대응 예찰활동을 실시해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액화 산소발생기 등 개인방제장비 작동점검, 양식생물 밀식 금지 및 사료 급이 중단 등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고 수산재해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적조·고수온에 대비한 선제 예찰 활동과 가두리양식장 등 어업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해 신속대응 태세돌입을 위한 방제장비 등을 점검하고 또 점검해서 적조·고수온 발생 시 총력을 기울여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분뇨처리장, 기술진단 운영관리 평가 우수시설 선정
 
경남 통영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2022년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통영시 분뇨처리장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통영시 분뇨처리장은 전국 기술진단 완료시설 95개소 중 1차 평가 상위 16개 시설로 선정, 2차 현장평가, 3차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시설로 최종 선정됐다.


기술진단은 '하수도법' 제20조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공공환경시설의 시설운영 유지관리 등 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의 파손 등을 예방하고 시설의 수명연장과 처리효율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우수시설 선정에 따른 상금 100만원은 통영시를 책임질 인재양성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통영시, WHO고령친화도시 제2기 정책모니터단 모집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도시인 경남 통영시는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제2기 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모니터단의 지원 자격은 20세 이상으로 통영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둔 시민으로 2년간(2023년 9월-2025년 8월) 활동이 가능한 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통영시청 노인장애인과(본관 2층) 노인정책팀에 방문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는 노인장애인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고 통영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50% 포함시켜 어르신을 위한 통영시의 정책개발 과정에 당사자인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며 인원 초과 시 대기자로 분류 후 추후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 추진현황 점검, 고령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활동 지원, 노인의 관점에서 일상 속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시는 네이버 밴드(band)를 통한 제안과 활동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내용과 정책 아이디어를 밴드에 게시하거나 제안서에 기록해 수시로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제1기 모니터단은 지난 2년간 20여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적극 검토되고 수용됐기에 향후 모집될 제2기 모니터단의 활동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