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9일 기상특보 발효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전 직원의 24시간 비상 대기체제와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긴급 협력체계를 구축헤 재해 및 인명 피해 우려지역 실시간 상황관리와 통제조치, 재해취약계층 사전대피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했다.
진병영 군수 역시 지난 8일과 9일 2차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철저한 대비를 지시하고 피해 우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대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살폈으며 태풍 당일에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해 우려지역을 직접 순찰하는 등 태풍 안전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군은 앞서 7일부터 산사태, 급경사지, 하천범람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신속한 안전 조치를 취하는 등 태풍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진 군수는"전 직원들과 관계기관, 전 군민 여러분께서 함께 노력한 결과 별다른 피해 없이 태풍 '카눈'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여름철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노인·취약계층 안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70가구 확대
경남 함양군은 2023년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차 사업이 본격 시행돼 9월 중 추가 370가구에게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홀로 어르신과 고령의 노인부부,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구조장비를 집안에 설치해 화재·낙상 등의 응급상황 및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 119로 자동 신고하는 등 구급·구조를 요청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1차와 2차년도에 걸쳐 모두 784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조치된 응급상황 및 신고는 125건, 활동이 감지되지 않아 낙상, 고독사 등이 의심돼 응급관리요원이 안부를 확인한 경우는 456건에 이른다.
올해 3차 사업은 "살려줘"를 외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는 음성인식 기능과 활동이 감지되지 않은 대상자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 등이 추가로 도입되어 촘촘한 안전망 구축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돌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빈틈없는 안전망을 제공하고 좋은 정책은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홍보관 운영
경남 함양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1전시장 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함양산삼축제 및 주요관광지 등을 적극 홍보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전국 자치단체와 관광업체 180여 곳이 참석해 관광 상품·문화·축제·레저 등을 선보이며 B2B 바이어 상담회, 주한외국관광청 관광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함양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오는 9월7일에 개최하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와 함양군의 주요관광지 등을 적극 홍보했다.
함양산삼축제의 홍보를 위해 함양군의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친구 및 구독을 하면 산삼축제 관련 기념품을 증정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관광문화가 회복되는 이 시기에 함양산삼축제와 함양군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함으로써 함양군 인지도를 높여 많은 관광객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