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으로 오는 9월15일 개막하는 산청엑스포의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 판매 요금 기준 대인은 1만원에서 8000원으로 2000원 할인되며 청소년은 5000원에서 4000원, 어린이는 3000원에서 2000원으로 1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수묵전시, 수묵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용도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고 우수한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양 행사가 상호 성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입장권 연계 할인을 비롯해 상호 행사 홍보 및 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엑스포 관람 외에도 영호남 지역 주요 관광시설 및 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수묵국제비엔날레, 통영 케이블카·디피랑·어드벤처타워, 사천 케이블카·아쿠아리움, 김해 가야테마파크, 거제 저도유람선·정글돔식물원 등 5곳, 하동짚와이어·케이블카, 합천 대장경·영상테마파크 등 경남도 내 주요 유료관광시설 16곳과 제휴를 맺어 산청엑스포 입장권 소지자는 폭넓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