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역 시민단체, 군의원 의정활동 인공지능에게 물었다

거창지역 시민단체, 군의원 의정활동 인공지능에게 물었다

출석·조례발의·가치발언 등 9개 분야

기사승인 2023-08-22 11:03:36
경남 거창지역 시민단체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거창군의회 의정활동 평가해 공개했다.

22일 '함께하는 거창'은 거창군의회 최근 회의록 제268회-제271회 데이터를 '서로닷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아이' 에 의뢰해 거창군 군의원 의정활동을 출석·조례발의·가치발언 등 9개 분야로 군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출석 일수를 비롯해 조례발의 건수, 5분 자유발언 건수, 질의 건수, 발언 총량, 가치발언 문장 수·비율, 군수지적 문장 수·비율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했다.

또환 인공지능이 분석한 패턴은 '타 도시 분석과 예시', '창조적 연구제안 분석', '환경 중요도 분석' 등 1000여 개 단어와 100여 개 패턴을 분석해 결과를 얻었다. 

평가 결과 출석에는 40회를 참석한 신중양, 최준규, 표주숙 의원이 공동 1위를 했다. 조례발의 건수에서 김홍섭, 이재운 의원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 밖에 가치발언 비율과 군수지적 비율은 김혜숙 의원을 꼽았다.

인공지능 '아이'는 질의 건수와 발언 총량, 가치발언 문장 수, 군수 지적 문장 수 등 종합 평가결과 김홍섭 의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인공지능은 전체 의원 출석률을 높은 편으로 평가했다. 의원 발의된 조례안과 5분 자유발언, 발언 총량과 질의 등은 질적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함께하는 거창은 "군의원 의정활동을 평가한 목적은 군의원들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해 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군의원 평가를 계속할 것이며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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