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6분께 경남 통영시 용남면 지도 북서방 0.6해리 해상에서 A호(5t급, 양식장관리선)가 추진기가 파손돼 운항이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정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 안전상태는 이상이 없었으나 추진가 파손된 것을 확인 후 인근 통항선박 등 위험요소를 감안해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통영시 동암항으로 입항조치 했다. 이 선박에는 선장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추진기의 파손원인은 수중 부유물과의 충돌로 추정된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상 부유물에 의해 선박 추진기가 고장나는 사고가 빈번하다"며 "해상에서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경우 좌초, 충돌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신고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