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27일 생산공장에서 1000마력급 K9 자주포용 국산 엔진 양산 1호기 출고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한승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등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사가 참석했다.
이번 STX엔진에서 개발한 K9 자주포용 1000마력급 엔진은 지난 2020년 아랍에미리트와의 K9 자주포 수출 협상이 독일의 대(對) 중동 무기 금수조치로 무산되자 수출 승인 제한 해소 및 기술자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정부의 R&D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며 기존 MTU사의 엔진과 동급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간 K9 자주포가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정작 자주포 심장인 엔진을 독일 MTU사에 의존하는 탓에 수출을 추진할 때 일일이 독일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산업부 주관으로 STX엔진, 한국자동차연구원, 기계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추진해 3여 년 만에 국산 엔진이 개발되면서 수출에 따른 어떠한 제약 없이 독자적으로 각계각국의 방산시장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렇듯 수출길에 숨통이 트이면서 K-방산을 주도하는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관내 방산 중소기업이 수혜를 입는 ‘낙수효과’ 또한 기대된다. 아울러 K9 자주포뿐만 아니라 K10 탄약 운반차와 AS21 레드백 보병 전투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어 방위산업의 경제적 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부품 소재의 국산화, 독자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개발된 1,000마력급 K9자주포용 국산엔진은 기술적 독립을 달성하고 K-방산의 힘을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전통시장 상인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6일 창원, 진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봉곡민속체험시장 체험관에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흥진 창원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창구, 성산구, 진해구 상인회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고물가 등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의 고충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와 상인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통시장의 어려움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상인회장들과 진솔한 의견을 나눈 의미 깊은 시간이었고 건의사항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지역 상인회장단 간담회는 10월 중에 가질 예정이다.
◆가을 창원 축제에 '풍덩'…9월27일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
창원의 가을 축제들이 9월을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축제와 행사들로 창원특례시 전역을 물들일 예정이다.
먼저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가 9월27일부터 11월10일까지 성산아트홀, 성산패총, 창원복합문화센터 동남운동장,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4곳에 조각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주제는 ‘큰 사과가 소리 없이’로 총 16개국 작가 63개팀이 참가해 189점 작품을 선보이며, 창원시 대표 조각가 문신과 김종영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10월은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이주민과 교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 MAMF로 시작된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는 이 축제는 이주민의 문화 체험과 전통의상, 춤, 음악 등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글로벌 한류 축제인 ‘2024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은 24일과 25일에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의 케이팝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친 후 창원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도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화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로 약 1억2000만 송이 국화꽃이 전시될 예정이며 작년과 달리 제2축제장과 연결동선을 확대 조성하고 연결구간에는 소망등과 아름다운 국화길로 꾸며, 더욱 풍성한 국화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10월26일과 27일에는 창원인쇼어대회, 11월2일과 3일에는 드래곤보트대회가 3.15해양누리공원에서 개최돼 다양한 수상스포츠 대회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0월27일 합포수변공원에서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창원단감축제가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가 주최 주관해 의창구 중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고 생산량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창원 단감을 맛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제10회 창원음식문화축제가 11월16일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요리경연대회 시상작품 전시, 창원대표음식 기획전시관, 시식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관(케익, 김치, 샌드위치 등) 운영으로 창원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창원시에서는 코레일과 협업해 가을 특별 관광상품을 1박 2일, 2박 3일 등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출시했고 모바일스탬프 투어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 진해가족센터 승격
창원시가족센터 진해분관이 2025년부터 진해가족센터로 승격해 매년 국·도비 5억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창원시 통합 15년 만에 이룬 성과로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진해 구민의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가족 서비스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2010년 행정통합 당시 진해지역은 가족센터가 설치되지 않아 창원 지역 가족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고 민선 8기에 비로소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용원지역에 2023년 5월 창원시가족센터 진해분관을 개소했다.
그러나 진해분관 형태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어 가족센터의 승격 및 국비 확보를 꾸준히 건의해왔으나 중앙부처에서는 시·군별 1개소 밖에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시는 진해가족센터 승격 및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지역 국회의원 초청, 조찬 간담회를 열어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한 국가 재정운용 계획과 중앙부처 예산편성 단계에 맞춰, 국비 확보 활동을 위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 사업 설명과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해 왔으며 진해구 지역구인 이종욱 국회의원도 적극 힘을 보탰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창원·진해가족센터가 균형 있는 가족 서비스를 통해 가족이 화합하는 상호문화 교류와 가화만사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정책 분야 대상 수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5일 서울시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일반정책 분야 대상(훈격 ‘보건복지부 장관’)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전국 104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한 건강도시 사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건강도시 우수정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원시는 2006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해 도시 공간, 문화, 신체활동 변화를 이끌면서 도시와 시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대 간 문화 공유와 노인 일자리를 통한 재능 기부 등 좋은 연결과 어울림으로 전 세대가 다 함께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창원만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정책으로 모든 세대가 건강한 창원형 건강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취약계층 가스타이머 콕 무상 설치지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2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추석권), 창원시 의창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윤덕희)와 취약계층 100세대에 가스타이머 콕 무상 설치지원 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와 경남에너지가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의 가스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체결된 ‘가스안전 협약’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취약계층 세대 내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통해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가스타이머 콕은 가스레인지 과열 방지를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며 조작이 비교적 간편하고 사용 중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경남에너지는 치매안심센터의 협조를 통해 2022년 168세대, 2023년 142세대의 치매가정에 가스 타이머 콕을 무상 설치지원했고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행정복지센터의 맞춤형복지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독거노인 가구 100세대에 가스타이머 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창동 대표이사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급권역 내 취약계층 복지증진 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현하고 가스 안전사용을 위해 앞장서는 경남에너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 창원시지부, 한국부동산원 창원지사와 쌀 소비촉진 협약 체결
NH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김갑문)와 한국부동산원 창원지사(지사장 노경석)는 24일 쌀 소비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들의어려움을 공감해 직원들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 및 창원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노경석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쌀 소비 감소 및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쌀 소비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갑문 지부장은 "우리 쌀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아침밥으로 든든한 하루 시작과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성주사, 템플스테이관 개관
창원의 대표 전통사찰인 성주사(주지 법안스님)가 26일 ‘템플스테이관 (해행당)’ 개관식을 봉행했다.
이번에 개관한 성주사 템플스테이관은 지상 2층, 부지 740㎡, 건축 연면적 492.91㎡ 규모로 일일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존 템플스테이 이용 인원 외에 추가로 매년 1만여 명이 더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템플스테이관은 나라와 민족, 문화적 차이와 벽을 넘어 누구에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을 벗어나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쉬며 지친 몸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족, 학생, 기업, 다문화, 이주노동자, 대학동아리와 워크숍 등 내 외국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지 법안스님은 "성주사를 찾는 많은 내⋅외국인에게 전통사찰 체험 및 수행 공간의 편의를 제공해 한국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행복 여행이 될 것"이라며 "창원 지역의 관광자원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해 관광 창원시의 이미지를 격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해행당 개관으로 천년고찰 성주사가 더 많은 내외국인이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창원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사는 신라 42대 흥덕왕 2년(827년)에 창건된 천년고찰로서 국가지정유산 보물 3점과 도지정문화유산 9점을 보유한 전통사찰이다.
◆창원한마음병원,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이 대한뇌졸중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4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부터 뇌졸중 환자에 관한 표준 진료 및 환자 관리 체계,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등 뇌졸중센터의 기준에 부합하는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를 포함해 총 86개 뇌졸중센터를 인증했다.
이번 네트워크에서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센터 인증병원으로 선정된 전국의 병원 중에서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병원을 대상으로 ‘모범인증병원’을 선정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뇌졸중센터 인증병원으로서 그간 뇌졸중 치료 발전에 헌신하며 뇌졸중센터 인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점에서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여러 평가 항목에서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NC 다이노스, 2025년 신인선수 계약 마무리
NC 다이노스가 26일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9명의 신인선수 및 2명의 육성 선수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
2라운드 김태훈 선수(소래고, 투수)는 계약금 1억2000만원에, 4라운드 홍재문 선수(동의과학대, 투수)는 8000만원, 5라운드 유재현 선수(경기상업고, 내야수)는 7000만원에 계약했다.
NC는 강릉영동대 왼손 투수 최윤혁, 성균관대 포수 김동현 선수와 육성계약을 맺으며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확보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팀장은 "구단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4 신인선수들이 1군에서 데뷔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 해였다. 2025 신인들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내년 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