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경 전남 완도군 금당면 비견도 동방 0.9㎞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바다에 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고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비정이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 55분경 자신의 양식장을 둘러보기 위해 어선 B호(1.09톤)를 타고 고흥군 거금도 오천항을 홀로 출항, 오후 3시 35분경 완도군 금일도 동방 100m 인근 해상에서 V-PASS SOS 알람을 보낸 뒤 실종됐다.
구조신호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등을 현장에 급파, 금일도 동방 갯바위에 전복돼 있는 A호를 발견하고 선내 수색을 벌였으나 A씨를 찾지 못한 채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 가용세력을 동원해 사흘째 수색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