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 예산낭비‧교사 감축 대책 마련 소극 ‘비판’

전교조 전남지부, 예산낭비‧교사 감축 대책 마련 소극 ‘비판’

기사승인 2024-10-17 13:57:57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를 비롯한 광주, 전북, 제주지부는 17일 국정감사가 열린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남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를 비롯한 광주, 전북, 제주지부는 17일 국정감사가 열린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 지부는 공통 현안으로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졸속 추진 중단, 학교급식실 환경 개선, 교육공무직 임금 대폭 인상, 교사 적정 정원 확보를 제시했다.

각 지부는 “줄어드는 학생 수를 고려해 교사 정원을 감축한다고 하지만 이는 학급을 기준으로 이뤄지는 학교현장의 교육활동을 이해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AI디지털교과서에 대한 반대 여론이 전국적으로 들끓고 있다”며 “디지털 기기 과의존, 디지털 격차 문제 등의 문제 해결은커녕 고민도 없이 교육부 정책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신왕식 전남지부장은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의 예산낭비, 교사감축에 대한 대책마련 소극, 부적절한 예산집행과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 예산낭비와 비리의혹이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전북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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