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10‧19 76주기 추념식 보성서 개최

여수‧순천 10‧19 76주기 추념식 보성서 개최

특별법 시행 후 세 번째 정부후원 합동 추념식…국무총리‧국회의장 참석 예정

기사승인 2024-10-18 09:44:31
지난 2021년,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통과 후 처음으로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이 정부 후원행사로 열렸다. 전남도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기 합동 추념식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76년의 여순10‧19,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22년 특별법이 시행된 후 세 번째로 개최되는 정부 후원 행사다. 처음으로 국회의장과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고통과 슬픔을 위로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맞춰 오전 10시 순천시와 보성군, 오후 3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묵념사이렌은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여수‧순천‧보성에 설치된 민방위경보 사이렌 장비를 활용해 울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1년,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통과 후 처음으로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이 정부 후원행사로 열렸다.

추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당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의원, 정근식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전남과 제주 교육감, 유족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후원 행사로 문재인 대통령이 추모 화환을 보내왔지만,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하지 않은 채 추모 영상으로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는 등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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