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기술 고도화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교육역량 강화 국제교사 학술대회
세종시교육청은 29일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세종에서 ‘제3회 세종 국제교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종 관내 국제교류 협력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초연결성과 기술고도화에 맞춰 학생이 미래에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국제교류 협력학교 수업 운영방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정보기술 관련 체험관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관련 기술의 최신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이날 호주 서던퀸즈랜드대 수석교육기술고문이자 플랫커넥션즈 설립자인 줄리 린제이 박사가 ‘미래교육의 관점에서 본 국제 교류 비전과 방향 제공의 중요성’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열었다.
이어 전라초 이창근 교사와 인도네시아 비나 인사니초 라하유 술리스티야니 교사가 팀을 이뤄 1년간 진행한 교류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미림마이스터고 이대형 교사가 ‘교육정보기술 활용 국제교류 수업사례’를 주제로, 고암중 이윤아 교사가 ‘학생 주도성을 기르는 국제교류 운영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국제교류 협력수업은 필수”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교사의 국제교류 운영역량 강화와 수업설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학생 진로박람회 31일 개막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교육원 및 세종시교육청에서 ‘2024년 세종 진로박람회 꿈꾸는 대로’를 개최한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사전 신청한 관내 19개 중학교 학생과 당일 교원 및 학부모가 진로·직업 체험, 진로 멘토링, 진로 상담 및 정보 나눔, 학부모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날 한양대 국어교육과 정재찬 교수가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진로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고충환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장은 “학생의 다양한 수요와 요구를 반영해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진로 탄력성과 적응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박람회가 학생 주도로 진로를 설정하고 미래를 향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