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0일 본사에서 ‘신뢰받는 감사실, 존경받는 K-wate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삼규 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감사 방향으로 ‘고근견지(固根堅枝,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곧게 자란다)’를 제시하고, 내부통제 강화, 적극행정 확산, 예방감사 강화 등 감사 고유 철학과 대내외 경영 환경변화를 반영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수익·비용 대응원칙에 기반을 둔 ‘재무 건전성 강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 기반 ‘적극 행정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업무추진 단계별 과정 중심의 점검이 기반이 된 ‘내부통제 철저’, 인공지능(AI) 포함 ‘디지털 기법 활용 감사’도 체계화 할 방침이다.
이 상임감사위원은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자체 감사기구를 비롯한 임직원의 주도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새롭게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내부 인식을 개선하고 업무수행 환경을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올해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금융감독원 등 자체 감사기구와 협력의 틀을 넓히며 내부통제 및 감사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