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읍 수산제 역사공원서 다양한 농경문화 로컬콘텐츠 선보여

밀양 하남읍 수산제 역사공원서 다양한 농경문화 로컬콘텐츠 선보여

기사승인 2024-11-03 13:04:17
밀양시는 오는 2~3일 우리나라 대표 3대 수리시설인 하남읍 수산제 역사공원에서 ‘2024 수산제 농경문화 축제’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밀양시 문화도시센터, 수산제농경문화보존회, 밀양새터가을굿놀이보존회가 공동 주관해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다양한 농경문화 로컬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밀양새터가을굿놀이 정기공연 후 축제의 개막식과 함께 밀양백중놀이, 법흥상원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농악 등 밀양의 대표 무형유산 공연이 이어졌다.

3일에는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동호회의 프린지 공연이 펼쳐졌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볏짚을 활용해 하남읍과 초동면의 주민들이 직접 만든 대형 미끄럼틀, 용 터널, 농부와 황소, 개구리, 수탉 등의 조형물과 짚신, 망태기, 도롱이, 짚 소쿠리 등 짚풀공예 작품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도리깨, 탈곡기, 디딜방아, 지게 등의 전통 농기구 체험과 윷놀이, 굴렁쇠, 새총 쏘기,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예술인들의 한지공예, 도자기, 금속공예, 가죽공예 등 작품 전시·판매, 수산국수·연꽃차·화전 등 향토 음식 먹거리, 청룡·황룡에 소원지 붙이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수산제는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농경 유적으로 미래세대에 알려야 할 역사적·문화적·교육적 가치가 높은 중요한 농경 문화재다”며 “수산제 농경 문화축제는 전통문화와 자연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문화축제로서 주민주도의 대표적인 로컬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 원도심에서 장 보고 온누리 상품권 받으세요!

밀양시는 침체한 원도심의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밀양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영철) 주관으로 11월1일부터 30일까지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페이백 이벤트 행사는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9, 16, 23,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일동 우리은행 옆 밀양아리랑시장 남문1 부근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백을 받기 위해서는 북성회전교차로, 동가리의열거리, 진장, 밀양아리랑시장 일대를 아우르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구역에서 행사 기간 내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결제 금액(간이영수증 불가)이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면 온누리 상품권 5천원, 10만원 이상이면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하루 250만원 한도 내에서 1일 1인 1회에 한해 선착순 지급한다.

안병구 시장은“경기 침체 및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초동면 작은음악회, 10월의 마지막 밤을 수놓다

밀양시 초동면(면장 서연주)은 10월31일 초동면 함박웃음센터 야외무대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초동음악회’를 개최해 주민자치회원, 지역주민,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음악회는 초동면 주민자치회(회장 손정태)가 주최한 행사로, 면민들의 문화생활을 증진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을 알렸고 오카리나, 색소폰으로 이어진 공연은 가을 저녁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부 행사는 초대가수 보배, 이나윤 등의 트롯메들리와 면민들의 어울림마당 시간을 가졌으며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서연주 초동면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소중한 시간을 내 공연을 즐겨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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