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2일 (6)
수비수 이한범,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이적…3년 계약, 이적료 최대 174억원

수비수 이한범,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이적…3년 계약, 이적료 최대 174억원

승인 2026-08-03 18: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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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클럽 브뤼헤 SNS
이한범. 클럽 브뤼헤 SNS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덴마크를 떠나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유니폼을 입는다.

FC미트윌란은 3일(한국시간) “이한범이 벨기에 챔피언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구단인 클뤼프 브루게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세 시즌 동안 공식전 67경기에 출전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덴마크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900만유로(한화 약 149억원)에 옵션 150만유로(약 25억원)를 더한 최대 1050만유로(약 174억원) 규모다. 미트윌란은 이한범이 향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의 15%를 받는 셀온 조항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한범은 2023년 8월 이적료 150만유로(약 25억원)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유럽 생활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첫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한범은 점차 팀에 적응하며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덴마크컵 결승에서는 팀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미트윌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한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월드컵이 끝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도 연결됐다. 마침내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한 클럽 브뤼헤가 이한범 영입에 성공했다.

클럽 브뤼헤는 벨기에 프로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 리그 정상에 올라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 나선다. 미트윌란에서 입지를 넓힌 이한범은 이제 더 큰 무대에서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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