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미트윌란은 3일(한국시간) “이한범이 벨기에 챔피언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구단인 클뤼프 브루게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세 시즌 동안 공식전 67경기에 출전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덴마크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900만유로(한화 약 149억원)에 옵션 150만유로(약 25억원)를 더한 최대 1050만유로(약 174억원) 규모다. 미트윌란은 이한범이 향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의 15%를 받는 셀온 조항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한범은 2023년 8월 이적료 150만유로(약 25억원)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유럽 생활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첫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한범은 점차 팀에 적응하며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덴마크컵 결승에서는 팀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미트윌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한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월드컵이 끝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도 연결됐다. 마침내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한 클럽 브뤼헤가 이한범 영입에 성공했다.
클럽 브뤼헤는 벨기에 프로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 리그 정상에 올라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 나선다. 미트윌란에서 입지를 넓힌 이한범은 이제 더 큰 무대에서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