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4)
“1ppm까지 잡는다”…KIMS, 암모니아 고성능 센서 개발

“1ppm까지 잡는다”…KIMS, 암모니아 고성능 센서 개발

수소 운반 핵심 물질, 수입 의존도 낮춰

승인 2026-08-04 21:55:41 수정 2026-08-05 0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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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를 감지하면 꽃 모양으로 변하는 친환경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암모니아를 감지하면 꽃 모양으로 변하는 친환경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친환경 무연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이용한 암모니아 가스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4일 한국재료연구원에 따르면 에너지 환경재료연구본부 송명관 박사 연구팀과 부산대, 인천대, 호주 맥쿼리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해당 기술을 개발했으며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운반하는 운반체로 주목받는 수소경제 핵심 물질이다. 소량만 유출돼도 인체에 유해해 이를 즉시 감지하는 고성능 센서가 필수적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1ppm 수준에 초저농도 암모니아까지 검출하며 농도가 높아질수록 센서 신호도 일정하게 증가한다.

이번 연구는 센서를 개발한데 그치지 않고 암모니아를 감지하는 새로운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는 점이 큰 성과다. 연구팀은 암모니아 분자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내부로 가역적으로 삽입되면서 P형 도핑을 유도하고 이에 따라 전기전도도가 증가해 센서 신호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송명관 KIMS 연구책임자는 “센서는 비교적 간단한 용액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어 대면적화와 대량생산에 유리하다”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성능 가스 센서 국산화와 유지, 관리 비용 절감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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