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4일 (5)
수원 미래형 생활배송 시대 ‘활짝’…광교 산책길 ‘하늘편의점’ 서비스 개시

수원 미래형 생활배송 시대 ‘활짝’…광교 산책길 ‘하늘편의점’ 서비스 개시

승인 2026-08-05 09:07:14 수정 2026-08-05 09: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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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드론배송센터에서 간편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드론을 띄우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드론배송센터에서 간편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드론을 띄우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4차 산업혁명의 상징 ‘드론’으로 간편 음료와 간식, 피크닉 용품을 배달하는 ‘하늘편의점’ 서비스를 본격 선보이며 미래형 생활배송 시대를 열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광교호수공원 수원드론배송센터에서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드론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드론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첨단 물류기술을 접목해 미래 교통·배송 인프라를 선점하고 지역 드론 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하늘편의점과 함께하는 광교산책길 드론배송 서비스’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일원에 배송 거점 2곳과 배달점 8곳을 구축했다. 제한된 공간과 보행자 동선 속에서 드론배송의 안전성과 편의성, 시민 수용성, 상용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미래형 배송 서비스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날 시는 모바일 웹으로 물품을 주문한 뒤 배송 거점에서 배달 지점까지 드론으로 배송하는 전 과정을 시연했다. 이용자가 모바일 웹 ‘수원드론배송’에서 음료·간식·피크닉 용품 등을 주문하면 지정된 배달점에서 드론으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용객 동선과 분리된 비행경로를 사전에 설정해 자동 비행한다. 안전을 고려해 풍향·강우 등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해 비행이 적합할 때만 운영한다.

광교호수공원 진입광장·가족캠핑장·물 홍보관을 시작으로 재미난밭, 정다운 화장실, 자작나무 화장실, 광교저수지 공원 등 총 8곳으로 배달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인 이번 달은 배송비를 받지 않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에서 운영하는 ‘수원드론배송’은 시민과 관광객이 산책과 여가를 즐기며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namu4080@kukinews.com
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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