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5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의 일환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영장에는 모욕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가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프로모션 기획 및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자들의 고의성 여부를 확인할 내부 자료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논란 직후 자체 감사를 진행했지만, 프로모션 담당 직원 5명 가운데 3명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면서 사실관계 확인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던 스타벅스가 다시 수사 리스크를 떠안게 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전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 달 추정 결제액은 전월보다 9.6% 증가했고, 투썸플레이스와의 격차도 6월 약 203억원에서 7월 약 70억원으로 축소됐다.
이번 압수수색의 발단은 지난 5월 ‘5·18 탱크데이’ 논란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월 18일 진행한 프로모션에서 ‘책상에 탁’, ‘탱크데이’ 등의 문구를 사용해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고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오월단체와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을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