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반복한 21대 국회, 막판 입법 유종의 미 거둘까
22대 총선이 범야권 압승으로 끝났다. 22대 국회 개원까지는 50여 일이 남았다. 그때까지는 21대 국회가 국민의 대의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남은 역할을 해야 한다.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되는 21대 국회가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은 미뤄둔 입법을 잘 마무리 짓는 일이다. 여야 정쟁으로 심사되지 못한 채 상임위에 계류 중인 법안은 만여 건에 달한다. 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서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은 1만6279건이다. 해당 법안은 내달 29일까지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되는 만큼 입법...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