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진단, CT·MRI 대신 '딥러닝 알고리즘' 대체 가능성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선우준, 이경준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상악동 부비동염(축농증)을 진단했을 때의 정확도가 숙련된 영상의학과 의사와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부비동염이란 코 주위의 얼굴뼈 속에 존재하는 빈 공간인 ‘부비동’의 입구가 막혀 분비물의 배설이 원활하지 못해 염증이 생기고 농이 고이는 질환이다. 이를 일차적으로 검사하는 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X선을 이용한 단순촬영검사다. CT 검사에 비해 방사선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진단의 ...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