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김상호 “‘보통사람’은 아주 평범한 영화… 시대가 특별하게 만들었죠”
다작을 하면서도 어느 작품에서든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는 배우가 있다. 배우 김상호가 그렇다. 관객들은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는 그를 만난다.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인물 같지만, 매번 다르게 소화해내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다.그런데 영화 ‘보통사람’에서는 조금 다르다. 김상호가 맡은 자유일보 대기자 추재진 역할은 비중이 큰 건 둘째 치고, 영화 전반에 녹아있는 주제를 좌우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진다. 최근...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