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송호리 해변에서 고선박 추정 목선 발견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변에서 고선박으로 추정되는 선체가 발견, 신고 됐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현지조사 결과 선체 규모는 길이 약 14m, 폭은 약 5m이며, 선수‧선미부, 좌‧우외판과 배 양옆의 판이 쓰러지지 않게 받쳐 주고 칸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 가로목인 가룡목(加龍木) 등의 구조가 확인됐다. 지금 모습만으로는 선체의 정확한 구조는 판단하기 어려우나 일반적인 전통 한선(韓船, 우리나라 전통 배)의 구조와 유사해 고선박으로 추정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