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구산동고분군 100년 만에 가야멸망기 최고 지배층 무덤 확인
김해시 중심지에 자리한 대형 봉토분인 구산동고분군이 100년 만에 가야 멸망기 최고 지배층들의 무덤을 발굴했다. 발굴조사는 구산동고분군의 구조와 성격을 파악해 보존 정비 자료로 활용하고자 일제 강점기 이후 100여년 만에 이뤄졌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외부 발굴 전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발굴해 60% 이상의 발굴 예산을 절감했다. 박물관은 이번 발굴 성과를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발굴 조사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온전하게 보존된 무덤 석실 구조를 확인했다. 봉분은 직경 14m에 이른다. 봉분 외연에는... [박석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