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인텔은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Skylake)’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의 14나노미터 공정 기술과 새로운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스카이레이크는 키보드와 모니터를 탈착할 수 있는 노트북과 태블릿PC, 스틱PC를 대상으로 한 ‘Y시리즈’ 가볍고 얇은 노트북, 포터블 올인원(AIO), 미니컴퓨터 등이 대상인 ‘U시리즈’ 고성능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용 ‘H시리즈’ 데스크톱과 고성능 올인원용 ‘S시리즈’로 구분돼 출시됐다.

이 중 Y시리즈는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으로 등장한 코어 엠 시리즈에 속한다. 인텔은 기존 코어i3·5·7처럼 코어 m3·5·7 제품군을 새롭게 배치했다. 코어 엠 시리즈는 오는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 측은 “이 프로세서가 설치된 PC나 노트북은 평균 5년 된 구형 기기 대비 프로그램 구동 성능은 2.5배, 배터리 수명은 3배, 그래픽 성능은 30배 각각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어 엠 시리즈는 기존 태블릿보다 배터리 시간이 10시간까지 길어지고 성능은 두 배가량 높아졌다”며 “그래픽 성능 역시 40%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보안 기술도 한 단계 진화했다. 인텔 시큐리티 ‘트루키’ 기술은 각 사이트별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없이 웹사이트나 디바이스에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크 스카우젠 인텔 수석 부사장은 “윈도10과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결합, 그리고 이에 기반을 둔 PC제조업체들의 새로운 시스템 출시에 힘입어 지금이 바로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인텔은 앞으로 48종 이상의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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