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tvN 나영석 PD가 이번엔 시청자와 함께하는 세계 일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4일 tvN 측은 “나영석 PD가 기획을 맡은 tvN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가 시청자 출연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청자 출연자가 릴레이로 외국여행을 경험할 ‘80일간의 세계 일주’에는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당장 오는 5월 초 1차 선정된 시청자들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시청자들이 직접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나 풍광을 촬영하면 tvN 디지털 스튜디오 tvNgo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tvN은 오는 10월 여행을 압축한 영상을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인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여행에 열정을 불태우는 젊은이를 많이 만났다”며 “금전 문제로 더 다양한 여행을 경험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1억 원의 예산 안에서 더 많은 사람이 더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돈을 적게 쓸수록 다음 팀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는 만큼 ‘여행의 의리 게임’ 같은 틀을 생각해 봤다”고 설명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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