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13일 오후 2시 기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42.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7.2%보다 5.1% 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1780만1470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 42.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 12.2%가 오후 1시부터 합산된 수치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50.1%의 전남이다. 전북 48.8%, 세종 47.7%, 강원 46.1% 등이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38.0%의 대구다. 부산 38.2%, 경남 40.2%, 인천 40.6% 등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제 도입과 함께 전국에 내리던 비가 오후 들어 그치면서 최종 투표율이 5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luebel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