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국내에서 골프를 얼마든지 칠 수 있는데 눈총 때문에 해외로 나가면 내수만 위축되는 결과를 갖고 오지 않겠느냐"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해외로 가서 골프를 치는 이유는 가격이 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골프를 치는 것이 죄인 같다는 정서가 있다"며 "위정자께서 좋은 말씀을 해 주시니 이제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 회장은 "골프장 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골프를 치면 이제 골프도 프로야구 같은 다른 스포츠처럼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통령의 이번 말씀으로 골프장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이제 정부도 달라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골프가 활성화되고 대중화 되면 고용 창출과 내수 경기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배권 대중골프장협회 회장도 "공직자들이 골프를 치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대중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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