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내달부터 보험가입내역 조회시스템과 보험사기 상시 감시 시스템 및 인지 시스템 강화 등 ‘보험사기 예방 3중 레이다망’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총 6549억원으로 전년보다 552억원(9.2%)이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에 금감원은 사후적발 중심의 대응으로는 보험사기를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예방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우선 보험사가 보험계약 인수심사시 가입자의 모든 보험 가입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내역 조회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보험가입내역 조회 범위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전체로 확대해 가입자의 과다한 계약 보유 여부를 확인 가능한 것은 물론 현재 유지 중인 전체 보험계약을 대상으로 누적보험 가입금액을 조회하도록 개선했다.
상시감시 강화를 위해서는 보험 가입자 중 자동차 고의사고 경력 보유자, 허위·과다 입원경력자 등을 고위험군 가입자로 분류해 밀착 감시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사후조사 강화를 위해서는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에 축적된 보험계약·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분석해 보험사기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불법적·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 및 적발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정직한 보험금 지금 및 수령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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