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홈페이지 회원정보 100만건 유출

남양유업, 홈페이지 회원정보 100만건 유출

기사승인 2017-08-30 17:26:17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들의 정보가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남양유업은 “최근 수사기관이 검거한 해커 PC에서 당사 홈페이지 회원정보 중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확인결과 2011년 5월부터 2015년 말까지 가입한 회원 일부의 ID와 이름, 이메일, 생년월일, 연락처와 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100만여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점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더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보안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등록번호는 수집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기간 외 가입한 회원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진투자선물을 해킹해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A 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A 씨가 소유한 노트북에서 총 3300만건의 개인정보를 발견했으며 총 20여개 업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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