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제과 ‘잘익은 수박(시리즈)’ 패키지와 ‘50년 사사(햇님이 주신 선물)’가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4일 롯데제과에 잘익은 수박은 수박바·수박홈·수박파우치 등 아이스 3종과 수박바젤리를 더한 4종으로 구성돼있다. 수박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초록색을 대비시켰고 줄무니 문양을 패키지 양 실링에 디자인했다.

사 측은 잘익은 수박이 제품 특성에 맞춰 수박의 이미지를 사실적이고 심미적인 분위기로 잘 표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2017레드닷 어워드에 50년 역사를 담은 ‘햇님이 주신 선물’ 사사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기업 역사를 담은 사사가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다.

50년 사사는 1967년부터 2017년까지의 역사를 히스토리와 이미지북으로 나눠 기존의 사사들과 차별화했다. 아크릴 소재로 책표지를 만들고, 케이스에 덮개를 만들어 책을 쉽게 꺼내고 잘 보관할 수 있게 하는 등 참신성을 강조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2014년 껌 포장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콘셉트 디자인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독창적인 껌 포장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장수 비스킷인 롯데샌드 디자인으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그리고 지난 2월에는 아이스크림인 옥동자 아이스바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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