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명절 물가관리 민관합동 총력 대응

경북도, 설 명절 물가관리 민관합동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18-01-31 16:09:40

경북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경북경찰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단체 등 11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2월 11일부터 3월 18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행정안전부-도-시군의 유기적인 물가안정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한다.

특히 설날 집중 수요로 수급불균형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 생필품과 설 연휴 기간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해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하고 인상업소에 대해 적극적으로 인하지도를 하는 등 설 명절 대비 중점관리품목 32종을 선정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도·시군, 유관기관, 소비자단체로 편성된 지역물가안정 합동 지도점검반도 운영돼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에 대해 현장지도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강추위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채소류의 출하량 감소 등 농축수산물 수급이 불안정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물가안정대책이 성수품 수급조절과 가격을 안정시켜 설 명절 가계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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