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21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2019년 상반기 중앙건설안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부 소속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운영 중인 권역별 건설안전협의회의 올해 상반기 업무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는 2017년 2월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발족한 민·관 합동 협의체로 25명이 활동 중이다.
각 권역별 협의회는 광역자치단체, 발주청, 민간 전문가와 함께 실시한 합동 점검 등 상반기에 추진한 사고예방 활동을 보고했다. 특히 지난 4월 발표한 '추락사고 방지대책'의 현장 이행 상황과 홍보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지난해 건설업 사망자수가 4년 만에 감소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체형 작업발판 확산, 건설안전 슬로건 및 각종 홍보물이 일선 현장까지 전달되도록 홍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소규모 현장까지 집중 관리해 2022년까지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