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6대 분야, 118개 공약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보고회 결과 공약사업 118개 중 87개는 정상 추진중이고 9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2개 사업은 대체조정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반면 20개 사업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한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장 직속 '일자리 상황실' 설치, '경주 일자리 종합정보망' 등을 구축하는 등 공약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 지난달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회의를 갖고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신라역사관(56왕 6부전) 건립, 여성행복드림센터 설립 등의 사업 일정을 변경해 추진중이다.
시는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는 공약사업은 철저히 준비해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중장기적 공약사업은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예산 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략적 대응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