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연안에 조성된 바다숲(해중림)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2006~2016년까지 6개 해역 11개 단지(44ha)에 바다숲이 조성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동해본부는 지난해부터 경주 바다숲 사후관리를 맡아 다양한 조사를 진행했다.
FIRA 동해본부는 해역별 사진, 영상 등을 통해 바다숲 기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바다숲이 조성된 연안 어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사후관리를 통한 바다숲 기능 회복 효과를 직·간적접으로 체험하고 있다는 것.
신성균 FIRA 동해본부장은 "갯녹음 예방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바다숲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바다숲이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