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오는 10월 1일 개최하는 '시민원탁회의'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
시민원탁회의는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문무대왕릉 관광지 활성화 방안'이란 의제로 10월 1일 오후 2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시민 200명이 모여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원탁회의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소통의 일환이다.
시는 시민원탁회의 토론 첫 의제를 시민들이 직접 선정하도록 지난 7일 토론회를 열고 열띤 토론과 투표를 거쳐 의제를 선정했다.
의제에 따른 세부 토론 주제는 다음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시민원탁회의는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경주시 홈페이지,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시민원탁회의 시 토론을 원활하게 진행할 퍼실리테이터 40명은 오는 2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시민소통협력관 시민소통팀(054-760-26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원탁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