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희망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군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보다 3배 늘어난 3억86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노후 경유차 230여대의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과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이다.

배출가스 5등급 해당 유무는 인터넷 배출가스 등급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차량 제조일이 오래된 순서대로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은 배기량에 따라 최대 440~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조기폐차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중 LPG 화물차 구입 시 400만원을 지원(총 5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환경위생과(054-789-6714)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