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가 노·사 화합 부문 우수 협력사와 직원을 선발해 포상했다.
우수 협력사는 ㈜피엘엠이, 우수 직원은 ㈜포지트 최종민 주임이 선발됐다.
피엘엠은 2017년 조명정비 협력사를 인수해 신설된 회사다.
피엘엠은 기존 회사의 경영악화와 노사갈등 등 어려운 인수 과정을 안고 출발했다.
하지만 1년 6개월만에 상생의 교섭 문화를 바탕으로 노·사 안정이 최고 경쟁력인 회사로 탈바꿈했다.
이 회사는 사회적 책임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협력작업 KPI평가 우수사'와 'With POSCO 가치실현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이호우 피엘엠 사장은 "신뢰, 존중, 참여, 협력을 모토로 노·사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포지트 최종민 주임은 2013년 입사한 후 지금까지 현장에서 항만 하역기 운전 업무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역이다.
포지트가 회사 합병과 분할을 겪는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분위기를 개선하고 노·사 화합을 도모해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2015년에는 포지트 노경협의회 1기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선출돼 다양한 노·사 화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 소통과 사기 진작을 위한 동호회 개설, 직원 생일·기념일 지원 등 직원 복리후생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구성원들의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주제별 우수 협력사와 우수 직원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