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죽변면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 133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2104년부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지역 개선방향, 도심 활성화 방안 등 의식개선을 통해 주민역량을 키워왔다.
군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등 주민 체감형 사업 촉진을 위해 혁신거점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업·문화·복지·돌봄·보건 등이 집적된 복합 기능시설을 조성, 기존 죽변면사무소 자리에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주민 생활안전을 위해 교통사고 상습 발생 구역인 죽변파출소 앞 네거리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시 환경을 바꿔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셉테드 기법을 죽변2리 골목길에 적용, 유해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이 외에도 경영컨설팅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주민들이 생산·가공한 소규모 농·특산품, 반찬 등을 판매해 소비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제시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도시기금을 활용, 상가 리모델링과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전광민 도시새마을과장은 "대대적인 정비로 구 도심을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새로운 도시재생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