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4시 44분 전세기 편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아들(1명)과 함께 입국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바로 광명역으로 이동한 후 10시 21분 출발 KTX에 탑승해 13시 32분 경 진주역에 도착한 후 즉시 진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14시 6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8월 1일 01시 12분경 경남보건환경연구원 확인 결과 미결정으로 경상남도 역학조사관과 논의해 2~3일 뒤 재검사하기로 연락받기로 한 후 2일 진주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녁 7시 14분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A씨의 확진판정을 통보 받고 21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접촉자는 방글라데시에서 함께 입국한 아들 1명으로 7월 31일과 8월 2일 두 번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돼 현재 자가 격리 중이고 배우자는 단순 동선 노출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인된 모든 동선에서 확진자와 접촉자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었다"며 "진주시에서 확진자의 이동수단은 모두 보건소 음압 구급차며 다녀간 장소는 진주역과 안심숙소와 자가격리 장소 이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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