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4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과 군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군은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를 주제로 한 축제가 취소된 만큼 축제를 대신해 기존 수산물 판매 행사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화두에 최적화된 공적 서비스 방식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해 가리비를 비롯한 고성군 수산특산물의 소비계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올해 가리비 수산물 축제는 취소됐으나 고성군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의 소비 활성화 및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한 ‘제3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에 7만여 명이 축제를 방문했으며, 27톤의 수산물을 판매, 16억원의 경제유발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경남 고성군에 생산되는 가리비를 비롯한 수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현재 자란만에서 생산되는 가리비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영양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칼륨과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액순환 및 고혈압 예방, 간기능 개선과 체중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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