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코로나19의 전국적 대규모 재유행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제2회 지방공무원 면접시험 진행 일정’을 변경했다.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이번 면접시험의 진행일정 변경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응시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경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진행사항은 밀집인원을 실내 50인, 실외 100인으로 최소화해 면접조를 재편성 한 것인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용한 것이다.
우선 면접장에서는 신분확인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면접조를 2개조에서 3개조로 변경하면서 동 시간대 밀집인원을 당초 인원 대비 최대 35.5%를 축소했다.
수험생의 면접대기 공간도 50명을 기준으로 분리해 기존 대비 실내 밀집인원을 32.3% 수준으로 최소화하는 등 면접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면접진행방식을 변경했다.
공정하고 안전한 면접시험을 위해 면접시험 응시자 외에는 면접장 출입을 통제하고, 모든 응시생은 발열 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한 후 입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응시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접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고 면접조만 변경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변경 공고 뿐 아니라 수험생들에게 관련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모든 응시대상자는 반드시 변경공고를 확인해 면접등록 시간을 엄수해야 하며, 안전한 시험을 위해 발열 체크, 손소독 및 면접장 내 상시 마스크를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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