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개발한 ‘경남안심서비스 앱’에서 사용하고 있는 ‘안심 알림 시스템을 이용한 알림 방법’이 지난 8월 13일 특허청에 특허등록됐다.
계속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19년 9월 개발된 ‘경남안심서비스 앱’은 누구나 매일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일정시간(최소 12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하고, 미리 입력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빠른 구호가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 3월 30일에 특허청에 출원된 ‘경남안심서비스 앱’의 ‘안심 알림 시스템을 이용한 알림 방법’은 특허요건인 산업에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산업이용가능성, 출원하기 전에 이미 알려진 기술이 아니어야 하는 신규성, 선행기술과 다른 것이라 하더라도 그 선행기술로부터 쉽게 생각해 낼 수 없는 진보성의 요건을 갖춰 심사청구, 출원공개, 실체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결정이 됐다.
‘경남안심서비스 앱’은 지난해 ‘앱어워드 코리아2019 올해의 앱’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1월에는 경상남도의 도정혁신우수사례에 선정돼 ‘합천안심서비스 앱’에서 ‘경남안심서비스 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합천군은 ‘경남안심서비스 앱’의 도입을 원하는 전국 지자체에 앱 소스코드를 무상으로 배포해 해당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8월말 현재 전라남도 곡성군, 서울특별시 강동구, 용산구, 금천구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서구, 경기도 화성시, 전라북도 군산시, 광주광역시 북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 30여개 지자체에 무상배포를 실시했다.
특허권의 존속기간은 출원일로부터 20년간이며, 합천군은 앞으로 ‘경남안심서비스 앱’을 적극 홍보해 홀로 생활하는 모든 국민이 걱정없이 안심하고 생활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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