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8일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ㆍ도비 7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간 부여군은 농촌지역이라는 특수성과 문화ㆍ예술ㆍ교육 낙후성 등으로 인해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 부여읍 가탑리 199,767㎡(6만여평) 부지에 1단계 사업으로 264억원을 투입,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에 평생학습기능과 돌봄센터ㆍ공동육아나눔터를 복합화한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스마트 공공도서관은 3층규모(4,850㎡)로 일반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등 정보수집과 학습이라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메이커 스페이스, 유튜브 스튜디오, 북카페, 강의실, 청소년활동공간 등을 더해 지역주민 누구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생활문화센터는 3층규모(2,290㎡)로 음악 및 댄스연습실, 공방 등 문화강좌 공간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장남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를 복합화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여군의 랜드마크가 될 도서관주변 중앙광장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편의시설, 주차장,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가족중심의 여가문화와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부여여고 이전시점과 연계해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2단계 사업인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문화예술회관(공연장,전시관)도 인허가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즉시 바로 착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을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과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가치를 실현하는 소통과 휴식의 혁신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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