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전국 최대 규모 추진

경남, 내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전국 최대 규모 추진

기사승인 2020-10-05 11:08:3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내년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서 전체 국비 사업비 80억원 중 1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도 전국 50개 사업 중 경남이 6개 시군의 9개 사업으로 가장 많아 내년도 전국 최대 규모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효과가 큰 시설과 정보통신(ICT) 에너지절약 연계시설 등을 지원해 지역 내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산업부 공모사업 공개평가에 대비해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총 3회의 자체 사전컨설팅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또한 노후화가 심한 도내 폐수처리장을 사업 대상으로 적극 발굴하기도 해 에너지 절감 효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시·군별로는 △진주의 노후 보안등 교체사업 △거제의 중앙하수처리시설 송풍기 교체, 가로등 양방향 점멸기 설치,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야간가로등 교체 △사천의 하수처리시설 송풍기 교체 △양산의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브로워 교체 및 유입펌프 인버터 설치, 공공폐수처리시설 송풍기 교체 △거창의 환경기초시설 고효율 설비 개선 △ 함안의 도로조명 LED 교체 사업 등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들을 추진해 연간 1186toe의 에너지 절약과 231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5억84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해 시설 및 설비지원 사업으로 투자해 공공부문에서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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