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시가스 미공급 단독주택 등과 같은 소외지역에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한 단독주택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위해 도시가스사에 납부해야 하는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을 지원해 주민들의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기 전에는 부담금으로 선뜻 도시가스 공급신청을 하지 못했으나, 사업이 추진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만7000여 세대가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올해도 4000여 세대에 ‘도비, 시군비, 도시가스사 재원’ 등으로 마련한 총사업비 120여 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2015년에는 도비 1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8년부터는 사업에 대한 수요증가를 반영해 도비를 20억원으로 증액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은 주민들이 소유한 주택의 경계까지만 배관공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택 내부의 가스배관은 주민이 직접 가스시설시공업 자격을 갖춘 업체와 계약해 시공해야 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도시가스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와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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