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기존 공공스포츠클럽의 공모요강에서 ‘시설확보 및 다종목 운영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체가 많아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공공스포츠클럽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게 된 올해 신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가칭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장승포초), 밀성풋볼스포츠클럽(밀성초), 밀양시야구스포츠클럽(동강중), 양산풋볼스포츠클럽(양산초), 거제육상스포츠클럽(거제시체육회) 등 5개 클럽으로, 향후 5년간 최대 20억원(클럽당 4억원)의 기금을 지원 받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월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의 사업대상자를 공모해 총 5개 단체에서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을 위한 심사는 ▲적합한 클럽 시설 확보 ▲클럽의 생활체육 운영 ▲재정확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경남도와 경남체육회는 ‘도민 모두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5월과 8월 두 차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서 7개소가 선정된 바 있고. 이번에 5개의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이 추가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써 경남에는 10개의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과 9개의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등 총 19개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인 ‘생활체육 활성화’ 목표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으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선순환 체계 구축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이번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기존의 ‘종합형’과 마찬가지로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운영되며 다연령, 다수준(취미반-심화반-선수반), 다계층의 지역주민들이 지역공공 및 학교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저렴하게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스포츠클럽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활력 있는 삶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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