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권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코로나 확진은 가족모임, 지인 간 친목모임, 직장, 종교시설, 학교나 학원, 음식점, 사우나 등 특정 시설에 편중되지 않고 일상적 공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8일 수도권을 방문한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안타깝게도 21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며 “이 확진자는 일가족 4명 중 1명과 밀접 접촉자로 사전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가족 55명과 거주지 주민 13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철저하고 신속한 확진자 관리로 추가적인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11일부터 노인의료시설, 의료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41곳의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2281명에 대해 선제로 검사를 완료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올해 초부터 안동시는 7659명을 검사한 결과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75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36명이다.
이 중 55명은 전원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대구시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경주시의 한 병원에 이송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씻기, 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 자제하기 등 코로나19 일반국민 행동수칙 10가지를 꼭 지켜 주길 바란다”며 “수도권과 타 지역 방문을 삼가고 김장 행사, 시사 등 문중행사,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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