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추진

경상남도,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1-02-02 18:23:0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춘 '설 명절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경남도는 연휴기간(2.11~2.14) 동안에도 중앙재난대책본부 및 도내 18개 시군 상황실과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코로나19 발생 상황관리 및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대응‧대책을 총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코로나19 종합상황실을 지속 운영한다.

도는 연휴 4일간 철저한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시‧군 및 경찰서와 합동으로 2개반 132명으로 자가격리자 관리반을 구축하고, GIS 기반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성묘지 등으로 무단이탈을 방지하는 등 유사 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대비에 있어 설 명절기간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물을 중심으로 사전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오는 5일까지 연휴기간 이용이 급증하는 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6명과 함께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시설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재난우려 시설물은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관리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일까지는 시‧군의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과 주요 교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안전감찰을 통해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도는 연휴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유지하고 각종 재난상황 파악부터 유관기관‧단체 전파, 비상소집 및 긴급재난문자 송출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대설, 한파에 대비하여 3개반 11명으로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명절 연휴기간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상황체계 유지‧전파, 수도‧가스‧전기 등 신속복구를 위한 긴급지원반 편성‧가동, 제설 취약구간에 대한 인력과 장비 배치상황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일까지 도내 재해위험지구 등 재해예방사업장 62개소를 대상으로 시군별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도에서는 분야별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재해위험지구 27개소, 급경사지 15개소, 재해위험저수지 17개소, 우수저류시설 3개소로서, 지역별로는 거제시‧의령군 15개소, 산청군 13개소 등으로 각종 안전시설, 비상대처 계획, 기계장비 임대료 지급 및 예산집행 부진사항 등을 점검한다.

도는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중점주제를 이번 달에는 ‘사고 없는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로 정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선다.

도 및 시‧군 기관별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등의 온라인 창구와 공공용 전광판, 버스 정보시스템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명절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기사용과 화재사고에 대비한 안전수칙과 전기․가스 안전 및 겨울철 교통안전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 등을 다각도로 홍보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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