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의 대표적인 봄꽃 여행지 완산공원 꽃동산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완산공원 꽃동산을 전면 출입 통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꽃동산 주요 진입로 8개소와 공원에 상시 통제·순찰 인력을 배치해 상춘객의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시민들이 출입통제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22개소와 시 지정 게시대 6개소, 꽃동산 주변 등에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완산공원 꽃동산 출입 통제 조치가 내려졌다”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올 봄에도 꽃동산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립완산도서관 뒤편에 조성된 완산공원 꽃동산은 1만 5000㎡(4,500여평) 규모로 철쭉과 왕벚나무, 꽃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수목 1만주가 봄꽃을 피워내 전주의 대표적인 봄나들이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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