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형 유치원 사업은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립유치원의 취원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며, 선정유치원수는 최대 3개원 이내로 매입대상은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이다.
교재․교구와 비품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되고 기존 교직원에 대한 고용은 승계되지 않는다.
신청대상은 창원․진주․김해․거제․양산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자가소유, 단독건물(부지), 인가 학급 기준 8학급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사립유치원이다.
경남교육청은 지역별 공립유치원 취원율 및 취학대상아 수를 고려해 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미만 및 일정 취학대상아 확보 지역인 창원․진주․김해․거제․양산 5개시를 실시지역으로 정했다.
공모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은 기한 내에 해당 지역교육지원청 유치원설립 부서에 공모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공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되며,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특히 올해부터 신청 사립유치원은 유치원 운영위원회의 학부모 협의를 거쳐 자문결과를 제출하도록 해 학부모 동의 없이 설립자 단독으로 신청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신청한 사립유치원 중에서 건물과 땅 매입만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낮은 지역, 단설유치원 미설치 지역 등 배치여건을 비롯해 시설여건, 공간 활용성, 재정 효율성 등의 제반기준을 충족하는 유치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매입형 유치원 선정위원회와 교육부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대 3개원을 선정해 오는 8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 유치원은 감정평가, 재정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게 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감사패 받아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9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상남도 장애인 유관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느티나무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경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상남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등의 단체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교육청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 3월 4개 장애인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 10월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2019년 1.26%, 2020년 1.91%로 의무구매 비율(1%)을 2년 연속 초과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기관(학교)의 총 구매액이 감소했음에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실적은 2019년 대비 12억원이나 늘어 경남교육청이 중증장애인 지원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공공구매 실적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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