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시, 문화도시 시민보고회 개최

[동부경남] 김해시, 문화도시 시민보고회 개최

기사승인 2021-04-20 15:40:22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최초 법정 문화도시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0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문화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도시 전역으로 알리기 위한 문화도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된 시민보고회는 문화도시김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도 송출됐다. 


시민보고회는 문화도시 홍보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2부에 걸친 토크쇼 형태의 주제별 토론회를 지나 본격적인 문화도시로서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출항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문화도시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토크쇼는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장의 사회로 차재근 문체부 지역문화협력위원장, 임학종 김해문화도시위원장, 박은희 김해시의원 등 총 6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역사전통 분야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서 김해가 제시해야 할 비전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화도시 사업을 준비해왔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두번째 토크쇼는 문화도시를 통한 삶의 가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 문화활동가, 청년, 문화도시센터, 행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총 9명의 토론자들은 서로가 경험한 문화도시와 앞으로의 희망을 공유했으며, 문화도시는 도시의 색깔을 문화적으로 전환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문화도시 출범 퍼포먼스는 ‘출항’이란 부제 아래 김해가 문화도시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모두의 의지를 담았다. 


허성곤 김해시장,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 보고회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무대로 올라와 문화도시 김해의 슬로건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문화도시는 김해시의 색깔을 바꾸는 획기적인 도시 브랜딩 사업"이라며 "시민 보고회를 기폭제로 도시 전체가 문화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1월 6일 경남 최초이자 가야문화권 최초, 역사전통 분야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산시, 쓰레기더미 자투리 공간 '주민쉼터'로 탈바꿈

경남 양산시가 그동안 불법 쓰레기 등으로 방치되고 어두웠던 자투리 공간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늑한 쉼터로 탈바꿈시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기동 290-2번지 일원에 조성된 주민쉼터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삼성동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발굴 제안해 추진된 사업으로 주민 휴게 공간을 확충해 쉼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로 인한 환경개선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경아 삼성동장은 "방치돼 있는 어둡고 지저분했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휴식 담소 공간이 만들어져 마을이 한결 환해졌다"며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이 직접 예산을 요구 조성해 더욱 의미있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