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인 '경남형 디지털뉴딜'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에 주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무학마을 도시재생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비 5억원을 포함해 도비·군비를 합해 총 8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공·폐가와 노인비율이 높은 해당지역의 주민안전과 건강 등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거노인 모니터링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가구에 움직임 감지 LED조명과 동작감지센서 등을 설치하며, 설정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시 보호자와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연락해 출동 등 대응조치를 한다.
이외에도 범죄예방 안전골목길, 스마트 화재감시, 주민체감 체험마당 등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시문제 해결과정에서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도민 주거환경의 혁신적인 개선과 함께 신산업 환경조성까지 연계해 디지털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3개 상권 선정
진주 로데오거리, 양산 젊음의거리, 삼천포 중앙시장 등 3개 상권이 경상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선정된 3개 상권에 총 3억8000만원을 투입해 상점 위치, 취급제품 및 지역 명소, 재난 상황 알림 등을 종합 안내하는 ‘전자 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을 상권당 10~15개 정도 제작·설치한다.
상권에 설치되는 ‘전자 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은 상점의 정보뿐만 아니라 재난, 재해 알림 및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 소상공인의 영업과 직결되는 공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도는 ‘전자 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로 상권을 찾는 방문객에게 상권을 홍보하고 정보를 제공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직 시범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의 장·단점과 확대 추진을 위한 피드백을 자체 분석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대구경북 플레이 캠핑페어 최우수 프로그램 기획상 수상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에서 진행된 '2021 대구경북 플레이 캠핑페어'에서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활)의 경남관광기념품점 전시부스가 최우수 프로그램 기획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50여개 캠핑 업체와 기업, 대구시, 경상북도 등 관련 지자체 등이 참여해 캠핑산업의 최신 트랜드와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소 및 용품 등을 소개함으로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남관광재단은 박람회 기간 동안 경남관광기념품점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경남을 선물하세요, 추억을 선물하세요'라는 테마로 경남지역 18개 시군이 추천한 우수 기념품을 전시, 판매했다.
특히 거제도 기념품인 '달려라 거북이' 만들기 체험은 현장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많은 인기와 주목을 받았으며, 자연스레 다른 경남기념품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김진활 경남관광재단 대표는 "경남관광기념품의 적극적인 판로 개척과 상품 판매로 경남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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